오선희 기흥구청장(오른쪽)이 18일 단국대 후문 연결도로 개설사업의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사진제공=용인특레시

용인특례시 기흥구(구청장 오선희)가 이달 중 전면 개통을 앞둔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선'과 관련해 단국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선희 기흥구청장은 18일 김오영 단국대학교 부총장과 만나 단국대 후문 연결도로 개설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단국대학교 내부 도로의 신속한 공사 진행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단국대학교 후문과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인 '소2-9호선' 개설은 지역 주민들과 대학 구성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접근성 개선과 교통흐름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고저차 지형과 협소한 공사 여건, 전신주·통신주 이설 필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약 2년여간 공사를 이어왔으며, 현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기흥구는 도로 개통 이후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북동 교동마을을 경유하는 마을버스를 단국대 정문까지 연결하는 방안과 지역주민들의 차량 통행에 대해 관계기관 및 단국대 측과 협의를 이어가며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오선희 기흥구청장은 "이번 면담은 도로 전면개통 전 공사 진행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대학과 협조 체계를 다시 한번 확인함과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단순한 도로 개설을 넘어 실질적인 교통 개선과 시민 편의 증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