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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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이 자기자본 1조원을 넘어선다.
교보증권은 16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2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보통주 2865만3296주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주청약은 24일, 납입일 25일이며, 상장예정일 7월9일이다.

이번 증자에 따라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3월 말 9437억원에서 1조1437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순자본비율(신 NCR)은 3월 말 420.15%에서 563.64%로 상승될 예정이다. 대주주 교보생명의 지분율은 기존 51.63%에서 73.06%로 상향된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한 3자 배정으로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순이익 창출 극대화는 물론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M&A(인수·합병) 루머가 잠재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증 목적은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재무구조 개선”이라며 “기존 전략적 사업인 부동산금융,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인 디지털금융 기반 VC사업, 해외사업 등에 투자해 수익극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