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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오피스가 늘어나는 추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피스 커뮤니티시설은 과거 간단한 회의 및 휴게를 할 수 있는 작은 공용공간이 전부였다.
하지만 점차 오피스가 늘어나고 직장의 문화가 변화하면서 소규모 회의실을 비롯해 다양한 크기의 업무공간까지 구성하는 것은 물론 카페테리아, 옥상정원 등으로 발전을 이뤄왔다.
이는 소규모 기업이 늘면서 대기업만이 누릴 수 있던 회사 내 커뮤니티시설을 공용공간으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 입주 후 운영문제와 함께 입주사들의 고른 이용이 불편하다는 점을 고려해 커뮤니티시설을 별도층에 조성되는 사례도 많아졌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시설 자체를 특화하려는 노력 또한 눈길을 끈다. 일반적인 오피스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해 입주사들에게 이슈가 되고 나아가 업계를 선도하고자 하는 건설업체가 늘고 있다.
일부 오피스 단지는 대부분의 오피스에 갖춰지는 회의실, 정원 등은 물론 수면실, 샤워실, 전화부스와 비즈니스 라운지까지 조성하는 곳도 생겨났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주택시장에 대한 끊임없는 규제로 인해 수익형부동산 오피스로 투자자들의 이동이 늘어나며 그에 따라 오피스도 한층 더 진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단순히 커뮤니티시설 공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인들의 트렌드에 맞춘 콘셉트를 앞세워 실질적으로 휴식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오피스 커뮤니티시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