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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3.3% 감소했다. 수출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하늘길이 막히면서 한국 경제의 중심 축인 수출은 전기대비 16.6% 감소해 역대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3.3% 감소했다. 수출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렸다. 수출은 자동차, 석탄 및 석유제품 등으로 전기대비 16.6%가 감소해 전분기(-1.4%) 대비 감소폭을 대폭 확대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타격을 그대로 반영됐다.
수출 감소폭은 지난 1963년 4분기(-24%) 이후 최대다. 수입 역시 원유 등을 중심으로 7.4%가 줄며 전분기(-3.6%) 대비 감소폭을 확대했다.
투자도 모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1.3%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줄며 전기 대비 2.9% 줄었다.
반면 민간소비는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 등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1.4% 늘어 한 분기만에 증가 전환했다. 정부지출 역시 물건비 지출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1%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성장률이 -9.0%로 곤두박질쳤다. 제조업은 운송장비,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9%가 감소했고 건설업은 건물건설이 줄며 0.2% 감소했다.
투자도 모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1.3%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줄며 전기 대비 2.9% 줄었다.
반면 민간소비는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 등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1.4% 늘어 한 분기만에 증가 전환했다. 정부지출 역시 물건비 지출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1%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성장률이 -9.0%로 곤두박질쳤다. 제조업은 운송장비,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9%가 감소했고 건설업은 건물건설이 줄며 0.2% 감소했다.
농림어업은 채소 등 작물이 줄어든 영향에 9.7% 감소했다. 다만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운수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1% 줄어 전기(2.4%) 대비 감소폭을 축소했다.
한편 한국 경제성장률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하게 됐다. 기술적으로 2분기 연속 역성장하면 경기침체로 분류된다.
한편 한국 경제성장률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하게 됐다. 기술적으로 2분기 연속 역성장하면 경기침체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