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은성수 금융위원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홍배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 사진제공=금융위 |
간담회에서 금융권 노사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금융산업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례적인 협의채널을 통해 대화를 지속하기로 했다.
최근 금융권 현안과 관련해 금융권 노사정은 "퇴직을 앞둔 베이비붐 세대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기관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잇단 금융사고가 발생하면서 불거진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들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와 팬데믹, 고령화와 양극화 등 경제가 직면한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권 노사는 "그린뉴딜 정책 지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임팩트 투자 확산, 금융권 노사 공동 공익재단 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금융권 노사정은 ▲금융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과 관련해 먼저 지방은행 등 지역거점 금융기관들의 경쟁력을 높일 것 ▲일련의 금융사고와 관련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피해보상과 소비자 보호 대책 마련 ▲금융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금융위 측은 "금융정책 수립 과정에서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80만 금융산업 종사자를 대표하는 양대 금융산업 노조의 의견이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