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뉴스1(빅히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뉴스1(빅히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음악 차트 빌보드의 '핫100'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는 8일(현지시간) 빌보드 12일자 '핫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에 이어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다.

미국 음원 음반 판매량 집계 업체 '닐슨 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이날까지 미국에서 스트리밍 1750만회, 다운로드 18만2000건을 기록했다. 이번주에만 1600만명의 라디오 청취자에게 노출됐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건수는 지난주에 비해 떨어졌으나 라디오 노출 빈도는 더 올랐다.


역대 곡들 중 핫100에 1위로 데뷔한 뒤 2주째까지 1위를 지킨 건 '다이너마이트'가 20번째다. 2주 연속 18만 디지털 판매량을 넘긴 것은 지난 2016년 9월 체인스모커스의 '클로저' 이후 4년 만이다.

방탄소년단 측은 해당 차트가 공개된 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믿기지 않는 2주 연속 빌보드 핫100 1위"라며 "'다이너마이트'를 사랑해주시는 전세계 아미(방탄소년단의 팬을 지칭)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200'에서는 4차례나 정상에 올랐지만 유독 핫100에서는 고전했다. 지난 2월 발매해 '빌보드200' 1위를 차지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의 타이틀곡 '온(On)'은 ‘핫100’ 4위로 진입했으나 2주째에는 68위로 순위가 급격히 하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