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실시간 보이는 라디오를 함께한다. /사진=MBC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실시간 보이는 라디오를 함께한다. /사진=MBC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실시간 보이는 라디오를 함께한다.
14일 오후 6시부터 방송되는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배캠)에 방탄소년단이 출연한다고 예고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배캠은 지난 1990년 시작된 팝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매주 빌보드 차트를 비롯한 다양한 국외 음악을 전해와 MBC 간판 팝 프로그램으로 자리했다. 지난 30년 동안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브리트니 스피어스, 리키마틴, 두아리파 등 다수의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만남을 이뤘다.


DJ 배철수는 방탄소년단 출연과 관련해 "배캠을 진행하면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로 우리나라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날이 올까 싶었는데 이런 날이 진짜 왔다"며 "덕분에 빌보드 차트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관심 갖는 청취자들도 많이 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측은 "국내 최장수 음악 전문 프로그램인 배캠에 출연해 다양한 음악적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 생각하니 그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배캠이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방탄소년단의 출격에 이날 방송은 실시간 영상으로 이뤄진다. MBC 스마트 라디오 미니와 MBC라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 '봉춘라디오'에서 볼 수 있으며 유튜브에서는 해외 팬들을 위한 영문 자막 송출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탄소년단이 거둔 음악·문화적 쾌거를 짚으며 앞으로의 지향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로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으며 멤버들이 직접 골라온 곡과 선정 이유도 소개된다고 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