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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정이 '홍천기' 출연을 확정지었다. /사진=어썸이엔티 제공 |
드라마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 ‘해를 품은 달’ 등을 연출한 장태유 감독과 하은 작가가 손을 잡는다.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등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드라마화 하는 작품이다.
극 중 김유정은 조선 최초로 도화원에 입성한 여화공 ‘홍천기’를 연기한다. 맹인으로 태어났지만 기적적으로 눈을 뜨고, 화공으로 살게 되는 캐릭터다. 김유정은 굴곡있는 홍천기의 삶을 세밀한 감정의 변주로 그려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안효섭은 시력은 잃었지만 하늘과 별자리를 읽는 관상감 하람을 연기한다. '낭만닥터 김사부2', '어비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연기를 선보여 온 안효섭이 거대한 스케일의 사극에 도전하며 기대를 모은다.
훗날 세조이자 잔인한 성품의 수양대군 이유 역에 곽시양, 조선의 정통을 꿈꾸는 낭만주의자 이율 역에는 공명 등이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홍천기'는 2021년 SBS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는 기대작으로도 손꼽힌다. 내년 방송 예정으로, 정확한 편성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