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이 지난 16일(현지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 바이오USA에 참가했다. 사진은 바이오USA에 참가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 관계자.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이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핵심 파이프라인과 CDMO(위탁개발생산) 역량을 소개했다.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상업화 전환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게 그룹 관계자 설명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16일(현지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USA에 참가했다고 23일(한국시각) 밝혔다.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엔드-투-엔드' CDMO 역량 등을 중심으로 100건 이상의 미팅을 진행하며 실질적 협력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 테바와의 공급 계약 체결 및 투즈뉴 유럽 상업화 개시에 따른 후속 미팅을 다수 진행했다. 미팅은 파이프라인 공동개발 및 지역 유통 협력 등 구체적인 논의로 이어졌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항체신약 'PBP1510'의 병용투여 전략과 함께 글로벌 빅파마와의 공동개발 가능성을 타진했다.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확인된 만큼 향후 주요 학회를 통해 데이터 발표 및 기술이전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생산을 담당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1공장의 풀가동에 더해, 2공장 및 4공장의 연내 가동을 예고하며 글로벌 CDMO 사업 확대의 본격화를 선언했다.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부회장은 "올해를 전 공장 가동의 원년으로 삼고 시장 친화적 CDMO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