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경영 후보가 지지율이 3위인데도 박영선, 오세훈 후보와 토론회를 하지 못한다며 항의했다. /사진=뉴스1 |
지난 25일 허 후보는 페이스북에 "제가 여론조사 3등"이라며 "TV 초청토론회에 5명을 초청하는데 왜 허경영을 제외합니까?"라고 적었다.
그는 "지지율 0% 후보 말고 허경영 포함 3자 토론을 진행하는 게 어떠냐?"며 "5명 후보를 제외한 인지도가 낮은 나머지 7명 후보는 모두가 일하고 있는 낮 시간대에 토론회를 진행하는 것 또한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나?"라고 항의했다.
허 후보는 지난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서울 거주 성인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리얼미터,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지율 1.2%로 3위를 차지했다.
서울시장 후보 중 5석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의 추천 후보자, 직전 선거에서 3% 이상의 득표를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자, 최근 4년 이내에 해당 선거구에서 실시한 선거에서 10% 이상 득표한 후보자, 언론기관이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 평균 지지율 5% 이상인 후보자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TV 토론회에 초청이 된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TV 초청토론은 KBS와 MBC에서 오는 30일 밤 10시에 진행된다. 초청 범위에서 제외된 나머지 후보들 TV토론도 KBS와 MBC가 중계하며 오는 29일 오후 2시30분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