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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한글' 파일 기본 포맷이 HWPX로 변경됐다. /사진제공=한컴 |
정기 패치 실행 이후 ‘아래아한글’ 문서 저장 시 기본 확장자가 HWP가 아닌 HWPX로 저장된다. 원하는 다른 문서형식의 확장자로 저장하려면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를 사용하면 된다.
기계판독형(Machine Readable)인 HWPX 문서는 별도 처리 과정 없이도 데이터 분류·추출이 가능하다.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문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 패치는 ▲한컴오피스 2014 VP ▲한컴오피스 네오 ▲한컴오피스 2018 ▲한컴오피스 2020의 '한글'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자동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한다.
개방형 한글 문서 표준인 ‘HWPX’는 한국산업표준(KS X 6101)에 정의된 OWPML(개방형 워드프로세서 마크업 언어)을 기반으로 XML 형식의 개방형 문서 규격을 제공한다. 한컴은 2010년부터 HWPX 형식을 지원해왔으며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와 함께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표준 지정을 위한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한컴 관계자는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전자문서 데이터의 중요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아래아한글을 머신리더블한 ’HWPX‘로 본격 변환함으로써 전자문서 국제 표준화를 이끌고 활용도를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