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할인부터 결제·배송까지 '스마일'

이베이코리아 스마일서비스 /사진=이베이코리아

G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스마일클럽’ ‘스마일페이’ ‘스마일카드’ 등 다양한 스마일 서비스로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일 서비스’는 충성도 높은 고객을 만들고 결제와 배송, 재구매의 순환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는다. 이들 서비스는 서로 연계됐을 때 혜택이 더 커지고 고객 충성도 및 파트너십 강화라는 오픈마켓 매출의 핵심 요소를 창출한다는 강점을 지닌다. 

이베이코리아는 2017년 4월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을 선보이며 스마일 서비스의 포문을 열었다. 스마일클럽은 가입 즉시 G마켓과 옥션의 최고 회원 등급을 제공하고 대부분의 프로모션에서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는 유료 서비스다. 연회비 3만원을 내고 가입하면 G마켓, 옥션, G9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스마일캐시(3만5000원)이 제공된다. 한 달 무료 이용 서비스를 먼저 이용할 경우 캐시 2000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스마일클럽은 한 번 가입 시 1년간 혜택이 유지되기 때문에 매월 가입과 해지를 반복하는 월 구독 시스템보다 충성도를 더 높이는데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스마일클럽의 연간 회원 수는 300만명에 달한다.

스마일클럽은 스마일카드, 스마일페이, 스마일배송 등 다른 스마일 서비스와 연계해 사용할 경우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2018년 6월 현대카드와 손잡고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스마일카드’를 선보였다. 스마일카드는 실적이나 한도의 제한 없이 온?오프라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마다 결제 금액의 최대 2%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준다. 발급 신청 후 30초 안에 간편 결제 시스템인 ’스마일페이‘에 카드 등록이 가능하다. 스마일카드 역시 스마일페이를 통해 사용할 경우 적립 혜택이 더 커진다. 스마일카드는 온라인 쇼핑에 최적화된 리워드 혜택과 빠른 카드 발급 프로세스 등을 바탕으로 발급 110만매를 돌파했다.

스마일페이는 가입자 수 약 1600만명을 보유한 결제 수단이다. G마켓, 옥션, G9뿐만 아니라 마트, 외식, 패션, 뷰티, 레저, 교통 등 폭넓은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제휴해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다. 지난해 스마일페이 가맹점 수는 전국 2만5000여곳에 이른다.  

스마일배송은 평일 저녁 8시까지 주문한 여러 가지 상품을 한꺼번에 취합해 다음 날 합배송 받을 수 있는 배송 서비스다. 생필품·가공식품·가전·뷰티·도서 등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무인 택배함 ‘스마일박스’는 1인 가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