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럼이 11일 새벽(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패해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강등이 확정됐다.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풀럼이 11일 새벽(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패해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강등이 확정됐다.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팀이 모두 확정됐다. 시즌 후반부로 향하면서 우승팀 못지 않은 관심사는 바로 강등팀이다. 결국 다음시즌 2부리그로 강등되는 팀은 풀럼, 웨스트브로미치, 셰필드 유나이티드 등 3팀으로 결정됐다.
풀럼은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번리와의 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에 따라 승점 27점을 유지한 풀럼은 17위 사우스햄튼(37점)과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고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8위 이하의 순위가 확정됐다.

풀럼은 지난 시즌 2부리그인 챔피언십에서 4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를 거쳐 어렵게 승격했다. 하지만 곧바로 한 시즌만에 2부리그로 향하게 됐다.


웨스트브로미치와 셰필드는 풀럼에 앞서 이미 강등이 확정됐다. 웨스트브로미치는 하루 전에 열린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강등이 확정됐다. 반면 셰필드는 지난달 18일 울버햄튼과의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일찌감치 강등이 확정된 바 있다.

지난 시즌 EPL은 최종전 이전까지 단 한 팀만 강등이 확정됐다. 하지만 올시즌은 종료까지 무려 3경기를 남기고 강등될 3팀이 모두 확정됐다. 올시즌 EPL은 역사상 가장 이른 시기에 강등팀이 모두 확정된 시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