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교육이 3일 실시된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1교시 국어 영역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6월3일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됐다/사진=장동규 기자
6월3일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됐다/사진=장동규 기자

이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2021학년도 수능과 난이도는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지만, 독서에서 4지문으로 구성되고 6문항 세트도 1지문이 출제되어, 작년에 발표된 예시 문항(독서 3지문 출제, 6문항 세트 2지문 출제)과는 지문 구성에서 차이를 보였다.
'국어공통' 독서에서는 새롭게 독서 이론에 대한 단독 지문으로 3문항을 출제(이전 2014학년도 수능 전후에 잠시 등장한 지문 유형). 인문 제재는 '새먼의 과정 이론'(가)과 '재이론'(나)에 관한 두 글을 묶어 6문항으로 출제. 사회제재는 '형벌'에 대한 글을 지문으로 4문항 출제, 과학 제재는 '중합 효소 연쇄 반응(PCR)'에 대한 글을 지문으로 4문항을 출제했다.

'국어공통' 문학에서, 현대시는 (가) 김기림의 '연륜'과 (나) 김광규의 '대장간의 유혹'을 묶어 3문항 출제. 고전시가+수필은 (가) 김시습의 '유객'과 (나) 김광욱의 '율리유곡'을 현대수필인 (다) 김용준의'조어삼매'와 묶어 6문항 출제. 고전소설은 작자미상의 '채봉감별곡'으로 4문항 출제. 현대소설은 홍성원의 '무사와 악사'로 4문항을 출제했다. 극문학은 출제되지 않았다.


문학 현대시에서 김기림의 '연륜'은 낯선 작품이었고, 현대소설 '무사와 악사'(홍성원), 현대시 '대장간의 유혹'(김광규), 고전시가 '율리유곡'(김광욱)은 EBS 수능특강 교재에 수록된 작품이다.

'국어공통'에서 문학과 독서는 지문 수(4지문)와 문항 수(17문항) 및 배점(38점)을 맞춰 출제했다.

'국어선택'에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각각 11문제를 35번~45번으로 구성하여 출제했다. 언어와 매체에서는 한동안 출제되지 않았던 '한글 맞춤법' 문제가 출제되었고, 신문 웹페이지와 텔레비전 방송 뉴스, 잡지 인쇄 광고 등을 활용하여 매체 6문항을 출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