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튜버가 와플을 굽는 기계로 산낙지를 누르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을 두고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캡처
한 유튜버가 와플을 굽는 기계로 산낙지를 누르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을 두고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캡처
한 유튜버가 와플 기계로 살아있는 낙지를 누르는 영상을 올리자 "불편하다"와 "상관없다"는 상반된 반응이 나왔다.
11일 각종 커뮤니티에 '와플 기계로 산낙지 누르는 영상 논란'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엔 한 유튜버가 올린 영상 캡처가 포함돼 있었다.

해당 유튜버는 평소 와플 기계로 각종 음식을 누르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그는 최근 와플 기계에 산낙지를 넣는 영상을 올렸다.

이후 영상엔 "불편하다"며 영상에 문제를 제기하는 댓글과 "낙지한테 연민을 느끼냐"며 그에 반론을 펴는 댓글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됐다.

해당 캡처를 본 커뮤니티 이용자들도 각자 의견을 펼쳤다.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산낙지 고추장에 찍어서 생으로 씹어먹는 건 안 잔인함?", "해물탕 칼국수에 산낙지는 잘 넣으면서", "연포탕 안 먹어보셨나 다 살아있는 걸로 주는데"라는 댓글을 남겼다.

반면 유튜버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비판하는 이들은 "식용이라고 해서 학대해도 되는 건 아니다", "저런 거 불편한 거 이해한다", "저건 가학을 즐기는 거다"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