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독수리가 가시가 잔뜩 돋은 복어를 잡고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뉴스1(페이스북 캡처)
태국에서 독수리가 가시가 잔뜩 돋은 복어를 잡고 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뉴스1(페이스북 캡처)
태국에서 한 바다독수리가 잔뜩 부풀어 오른 복어를 잡고 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4일(현지시각) 더선 등의 매체는 한 사진작가가 태국에서 독수리가 잔뜩 부푼 복어를 잡고 비행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야생동물 사진작가 세르게이 사비는 태국 연안 안다만 해에서 독수리를 발견했다. 당시 독수리는 가시를 잔뜩 내밀고 부풀어 있는 복어를 잡은 채로 비행하고 있었다. 


그는 "독수리가 끝까지 화난 복어를 꽉 쥐고 있었다"며 "놀라운 광경이었다"고 설명했다.

복어는 위험을 감지했을 때 몸을 부풀리는 성향이 있다. 여기에 일부 복어 종은 강력한 신경독을 지녀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세르게이는 "이 독특한 아침 식사가 독수리에게 치명적이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