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민씨 친구 A씨 측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유튜브 '신의한수' 운영자를 고소한다./ 사진=뉴시스
손정민씨 친구 A씨 측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유튜브 '신의한수' 운영자를 고소한다./ 사진=뉴시스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되고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씨의 친구 A씨 측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유튜브 '신의한수' 운영자를 고소하기로 했다. 
16일 A씨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로펌)는 오는 18일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관계자 4명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채널엔 명예훼손 관련 영상이 39개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의한수는 A씨가 마치 손정민씨 죽음에 연루된 것 같은 내용의 콘텐츠를 만들어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로펌 소속 이은수·김규리 변호사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종이의 TV' 운영자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외에도 로펌은 '김웅TV'도 고소할 계획이다. 온라인카페 운영자, 악플러 등도 추가로 고소할 방침이다.

정병원 변호사는 "현재까지 채증한 영상 파일은 모두 5258개, 86기가 분량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