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10대 소년이 친누나를 성폭행해 임신시킨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인도에서 10대 소년이 친누나를 성폭행해 임신시킨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인도에서 한 10대 소년이 자신의 친누나를 성폭행하고 임신시킨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소년원에 수감됐다.
최근 현지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 보도에 따르면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에 사는 12살 소년 A군은 친누나인 16살 B양을 성폭행해 임신 시킨 혐의로 경찰에 검거돼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B양은 5남매 중 둘째이고 가해자인 A군은 셋째다.

이 충격적인 사건은 B양이 일하는 가정집의 주인이 B양의 임신 사실을 아동상담센터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B양은 가사도우미인 어머니와 함께 한 가정집에 근무 중이었다.


A군이 검거되기 며칠 전 B양의 배가 나온 것을 발견한 가정집 주인은 이에 대해 물었다. 결국 B양은 "두 달 전에 남동생과 2번 정도 성관계를 가졌다"며 임신 사실을 털어놨다. 고용주는 즉시 아동상담센터에 신고했고 이후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은 "가족들은 B양이 (어떤 병에) 감염됐다고 생각했고 그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도된 바에 따르면 B양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남동생과의 일을 알렸지만 어머니는 이를 무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군은 성폭행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 6일 소년원에 수감됐다. B양은 조만간 임신과 관련된 초음파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