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올림픽 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인 마이클 박스올(왼쪽). © AFP=뉴스1
뉴질랜드 올림픽 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인 마이클 박스올(왼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학범호의 도쿄 올림픽 첫 상대인 뉴질랜드의 와일드카드 수비수 마이클 박스올(33?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이 한국전에 결장한다.
대니 헤이 뉴질랜드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20일 자국 매체인 스터프와의 인터뷰에서 "박스올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한국전에 뛰지 못한다"며 "박스올에게 최대한 시간을 주고 싶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라도 박스올이 합류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한국과 도쿄 올림픽 첫 경기를 치르는 뉴질랜드는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의 주전 공격수 크리스 우드(30)와 브렌트퍼드의 수비수 윈스턴 리드(33)와 함께 박스올을 와일드카드로 선택,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박스올은 소속팀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해 아직까지 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박스올이 없는 상황에서 일찌감치 일본으로 이동, 현지 적응에 여념이 없다.

헤이 감독은 "현재 선수들로 최선을 다해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박스올이 합류하면 정말 환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한국전 이후 25일 가시마에서 온두라스, 28일에는 삿포로에서 루마니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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