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이 '사랑이야' 노래를 감옥에서 썼다고 말했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육군 제51보병사단의 2025년 첫 예비군훈련이 실시된 지난 3월6일 경기 화성시 수원·화성·오산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예비군들이 영상모의 사격, 시가지 전투 등 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경기사진공동취재단)

가수 송창식이 '사랑이야' 노래를 쓴 비화를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5'에서는 가수 송창식이 히트곡 '사랑이야'를 감옥에서 썼다고 밝혔다. 송창식은 '사랑이야' 노래에 대해 "서대문 형무소에 갇혔을 때 썼다. 향토예비군법 위반을 해가지고"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정환이 "예비군을 안 가셨냐. 예비군은 가셔야죠"라고 웃었다.


송창식은 "감옥에 20일 있었다. 그때 이 노래를 감옥에서 썼다. 내 사랑 이야기는 아니다. 노래의 속뜻은 명상에 관한 노래"라며 "단 한 번 눈길에 터져버린 내 영혼 사랑이야. 그 순간이 명상의 순간을 말하는 거. 사랑에 비유했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왜 명상했을까 했더니 그곳에서 명상하면서 쓴"이라며 놀랐고, 송창식은 결혼 전에 있었던 일이라며 "면회하러 온 집사람에게 불러주고 정리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특히 송창식은 MC들에게 "원래 이런 간단한 이야기(명상)에서 그런 복잡한 이야기(사랑)가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홍현희는 "20일 만에 명곡이 하나 나왔다"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