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밤 8시에 시작된 50대 백신 접종 미예약자 대상 백신 사전예약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 21일 밤 8시에 시작된 50대 백신 접종 미예약자 대상 백신 사전예약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 21일 밤 8시에 시작된 50대 백신 접종 미예약자 대상 백신 사전예약이 이번에는 원활하게 진행됐다. 예약 초반에는 접속 지연과 대기 등이 발생했지만 이 같은 현상은 빠른 시간 안에 해소됐다. 사이트 오류 등을 겪은 앞선 4차례 백신 예약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등에 따르면 전날 밤 8시부터 50대 전 연령층 가운데 백신 예약을 하지 못한 200만여명을 대상으로 백신 사전예약이 진행됐다.

예약 시작 직후에는 접속자가 몰렸지만 지난 4차례 예약과는 달리 ▲홈페이지 먹통 현상 ▲사이트 오류 ▲과도한 대기 시간 등의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밤 8시에 백신 예약을 위해 접속하더라도 20분 남짓 기다리면 접속할 수 있었다. 밤 9시가 넘어서는 즉시 접속이 가능했다.


이번 예약에 앞서 ▲지난 12일 55~59세 예약 ▲14일 55~59세 추가 예약 ▲19일 53~54세 예약 ▲20일 50~52세 예약 등 총 4차례의 사전예약이 있었다. 해당 예약에서는 홈페이지 먹통, 접속 쏠림, 사이트 오류 등의 현상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 21일 백신 예약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예약 사이트 문제와 관련해 “IT 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다”며 참모들을 질책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예약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부처가 적절히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접종 당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먹통’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범정부 협의체(TF)가 구축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2일 “(범정부 TF를 구축하라는 청와대 지시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별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