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재 게스트하우스 3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제주도 소재 게스트하우스 3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제주도 소재 게스트하우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일부 확진자가 게스트하우스를 옮겨 다니면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28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A게스트하우스에서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애월읍 B게스트하우스와 조천읍 C게스트하우스 등 2곳에서는 5명이 확진됐다.

A게스트하우스 집단감염의 최초 확진자는 경기 평택시 확진자 1명과 경기 오산시 확진자 1명 등 총 2명이다. 이들은 지난 16일과 17일 A게스트하우스를 이용했다. 당시 A게스트하우스는 이용자들이 공용공간을 함께 이용하도록 해 투숙객 2명과 관계자 6명이 잇달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게스트 확진자 10명 가운데 7명은 제주지역 확진자, 3명은 타 지역 확진자로 조사됐다.


지난 20일 B게스트하우스에 체류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 1624번 확진자는 광주광역시 관광객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지난 22~25일 C게스트하우스로 이동해 생활하면서 이용객 등 3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두 곳 확진자 5명 가운데 3명은 타 지역 확진자다.

제주도는 게스트하우스 집단감염과 관련해 파티 개최 등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처벌할 방침이다.

현재 제주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인원 제한 조치로 게스트하우스 내 파티 등이 금지된 상태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