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美日 순방 동행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에서 밝게 웃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이를 지원하기 위해 워싱턴D.C.로 출국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은 이날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미국 출국길에 올랐다.


이재용 회장 등은 이날 오후 출국할 예정이며 현재 해외 출장 중인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현지에서 바로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사절단 주관단체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류진 회장은 미리 출국해 행사 전반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외에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함께한다.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방산, 조선, 항공, 전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동행하는만큼 각 분야에서의 대미 투자 전략 등을 소개할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