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원의 백 투 베이직©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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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전국체전 보디빌딩에서 15회나 우승했으며 국내 최초로 올림피아에 진출한 보디빌더 강경원씨가 30년간 스스로 익힌 운동 노하우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책은 초급자, 중급자, 상급자 모두 참고하여 볼 수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의 가장 기본적인 종목들을 상체와 하체 근육 부위별로 나눠 머신과 프리웨이트 한 종목에 치우치지 않게 골고루 실었다.

저자는 헬스장에서 머신 사용법을 익히는 초보자도 처음부터 제대로 된 자세를 배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제대로 된 자세만이 근손실과 부상을 방지하고 안전하게 최고 효율을 내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스쿼트는 대표적 하체 운동이다. 하지만 무릎이나 허리 부상 위험이 크고 운동을 오래 한 사람도 잘못된 자세가 대부분인 상급 운동에 해당한다. 저자는 스쿼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레그 컬', '레그 익스텐션' 같은 하체 강화 운동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강경원의 백 투 베이직©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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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처럼 기본기보다 유행하는 운동이 더 우선시되는 세태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모든 운동의 자세는 저자가 모델로 나서 직접 시연했다. 자세한 설명과 잘못된 자세 등의 팁은 물론 QR코드도 수록해 빠른 이해를 돕는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물어온 식단이나 멘탈 관리법에 대한 이야기, 헬스장 가기 전에 보는 분할 루틴도 수록해 운동하는 이들이 가장 보고 싶었던 정보도 다룬다.

강경원은 한국 보디빌더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그는 1997년 대학생 시절 미스터 유니버시티 1위를 시작으로 미스터 코리아, 부산 아시안게임, 전국체전에서 전부 1위를 석권했다. 특히 전국체전에서 15회 우승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바 있다.


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미국으로 떠난 그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보디빌딩 대회인 아놀드 클래식에서 한국인 사상 최초로 우승, 챔피언, 프로 카드 획득이라는 어마어마한 업적을 모두 달성했다.

◇강경원의 백 투 베이직/ 강경원 지음/ 세미콜론/ 1만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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