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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국민의당 전 비대위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당 여성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7.8.10/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을 폭로한 제보자는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10일 밝혀졌다.
조 전 부위원장은 이날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내가 제보자 그리고 공익신고자가 맞는다"며 "이번 의혹에 대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회 기자회견을 보고 내가 공익신고자임을 밝힐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에 고발장을 제보한 계기에 대해 "사고였다"고 말했다. 그는 "제보는 내 의지가 있어야 제보인데, 사고 나서 (뉴스버스의) 보도 강행을 거절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화났지만, 저 사람의 불행을 바라지 않는다"며 "윤 전 총장의 국회 기자회견을 보고서 내가 공익신고자임을 밝히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입장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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