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새 구단주가 8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PSG와 같은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뉴캐슬 홈 구장인 세인트제임스 파크 앞에서 새 구단주를 환영하는 팬들. /사진= 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새 구단주가 8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PSG와 같은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뉴캐슬 홈 구장인 세인트제임스 파크 앞에서 새 구단주를 환영하는 팬들. /사진= 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연합체)에 인수됐다. 새 구단주는 뉴캐슬을 맨체스터 시티나 파리 생제르맹(PSG) 같은 구단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만다 스테블리 컨소시엄 공동 소유자는 8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맨시티나 PSG 같은 야망을 가지고 있다"며 "다만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PIF의 재산은 3200억파운드(약 508조원)다. 230억파운드(약 37조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셰이크 만수르 맨시티 구단주보다 14배가 많다. PIF의 재산은 뉴캐슬을 제외한 EPL 19개 팀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많다.
스테블리 회장은 "5~10년 안에 EPL을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인수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트로피를 원하지만 시간, 투자, 팀워크, 인내심 등이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아만다 스테블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컨소시엄 공동 소유자는 8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인수에 대해 맨체스터 시티·PSG와 같은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로이터
아만다 스테블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컨소시엄 공동 소유자는 8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인수에 대해 맨체스터 시티·PSG와 같은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로이터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의 새 구단주들은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경질하기 위해 800만파운드(약 129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구단주들은 이 과정이 당장 오는 18일에 있을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 지장이 있을 것을 감안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스테블리 회장과 야시르 알 루마얀 PIF 지사 등은 감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현재 PIF 컨소시엄이 브렌던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과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 감독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제라드 감독은 실제로 현재 뉴캐슬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현했다. 제라드 감독은 2021-22시즌이 레인저스 감독으로써 마지막 시즌이다.
이어 PIF 컨소시엄은 뉴캐슬 레전드 앨런 시어러와 케븐 키건을 구단 앰배서더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