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 그리고 또 다른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헤어짐과 새로운 만남 사이의 연애 공백에 다한 미혼남녀의 생각은 어떨까.
/사진=가연결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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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이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미혼남녀 216명(남 103, 여 113)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별 후, 새 사람을 만날 적당한 공백 기간은?'이라는 설문조사에서 은 '소개팅 등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였다. 또 적당한 공백으로 생각되는 기간은 '6개월 이하'였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기간은 '6개월 이하(38.4%)'였다. 이어 '만난 기간에 따라 다르다(23.6%)', '공백기 없이 바로(19%)', '6개월~1년(11.6%)', '1년 이상(7.4%)' 순으로 나타났다.

가연 관계자는 "비교적 짧은 공백 기간을 선호한 비율이 더 높았다. 만난 기간에 따른 차이는, 연애 기간이 길었다면 그만큼 상대를 정리해야 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11월 25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한 '연애공백기를 가장 잘 보내는 방법'(미혼남녀 208명, 남 106, 여 102)에 대한 조사에서는 '소개팅 등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36.5%)'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친구들을 만난다(26%)', '자기 관리에 힘쓴다(21.6%)', '똑같은 일상을 보낸다(10.6%)', '이성친구를 만난다(5.3%)'의 응답률을 보였다.

남녀 모두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를 1위로 꼽았으며, 이어 남성은 '친구들을 만난다(28%)', 여성은 '자기 관리에 힘쓴다(26.7%)' 순으로 응답해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가연 커플매니저는 "연애공백기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만남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재충전하는 시간이다. 새로운 사람이나 친구를 만나고 자기 관리를 하는 등 이 시기를 잘 보내야 전보다 더 성숙한 연애를 시작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또 "실제로 이별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해 찾아오는 분들이 금방 마음을 다잡고 좋은 인연을 만나는 경우도 많다. 기회가 될 때 많이 만나보셨으면 좋겠고 늘 누군가를 만날 준비가 되어있는 자세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