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청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후 주가가 하락해 코스닥 1위 자리를 내줬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에코프로비엠 포항1공장. /사진=뉴스1
에코프로비엠 청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후 주가가 하락해 코스닥 1위 자리를 내줬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에코프로비엠 포항1공장. /사진=뉴스1
양극재 제조업체 에코프로비엠 청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8일 코스닥 시총 1위에 올라 주목받던 기업이다.
소방당국은 21일 에코프로비엠 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소방력 40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안에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근로자가 있어 구조 작업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두 명이 구조됐고 한 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나머지 한 명은 공장 안에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폭발로 폭발음이 총 세 번 울렸고 인근 주택단지까지 울려 퍼졌을 만큼 규모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폭발 사고로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8일 시가총액 10조456억원을 기록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했으나 이번 화재로 인해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해 2위로 내려앉았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4.66% 내린 43만3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