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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인터넷 상생발전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병선 카카오 부사장, 채선주 네이버 부사장, 박형일 LG유플러스 전무, 김순용 KT 상무. /사진=뉴스1 |
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다음달 14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2명 등을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앞서 채 부사장은 경영쇄신 차원에서 CCO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채 부사장은 네이버 초창기인 2000년에 합류해 20년간 홍보, 대외정책, 마케팅 등을 담당해왔다. 최 대표의 안정적인 대외활동을 지원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추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 부사장 추천 사유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네이버의 다양한 내외의 이해관계자들을 균형 있는 거버넌스 체계 하에서 성공적으로 조율했다"며 "소통의 책임자로서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네이버의 이미지 형성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채 부사장은 다음달부터 네이버의 대외정책 수립과 ESG 경영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네이버와 IT(정보기술)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ESG 책임 경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