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여성 유권자가 남성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8일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자치회관에 마련된 청운효자동 제3투표소에서 종로구청 관계자가 든 기표 도장. /사진=뉴스1 |
8일 본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체 유권자 중 남성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여성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얼마나 나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5일 실시된 대선 사전투표에서 여성 투표율은 34.6%로 남성 투표율인 39.3%보다 4.7%포인트 낮았다.
사전투표 결과 전체 유권자 4419만7692명 가운데 1632만360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남성 투표자는 861만39명, 여성 투표자는 771만3563명으로 여성 투표자 수가 남성 투표자 수에 비해 약 90만명 적었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 여성 유권자의 투표율이 남성보다 낮게 나왔다. 남녀 투표율 차이가 가장 큰 지역은 강원으로 6.02%p 차이를 보였다. 이어 ▲충북 5.34%p ▲충남 5.3%p ▲세종 5.17%p ▲대전 5.04%p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연령별·지역별·이념별 등 기준을 토대로 진행된 여론조사 중 성별에 따른 여론조사의 결과는 대체로 윤 후보가 이 후보보다 앞섰다. 지역별로는 비슷한 지지율을 달성했던 두 후보를 비교해보면 남성층 지지율이 높은 윤 후보가 사전투표 결과에서 앞서고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