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인트엔지니어링
사진=포인트엔지니어링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포인트엔지니어링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27일 오전 10시18분 포인트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140원(5.66%) 오른 2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인트엔지니어링은 디스플레이 CVD 챔버(Chamber) 내 부품인 디퓨져(Diffuser), 서스셉터(Susceptor) 섀도우 프레임(Shadow Frame)등을 생산한다"며 "핵심 기술은 알루미늄 양극산화(Anodizing)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품을 가공 및 표면처리하는 것이며 주요 고객사는 글로벌 1위 IT 장비회사"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포인트엔지니어링은 신규 사업으로 반도체 부품인 마이크로 핀과 마이크로 소켓을 개발했다는데 마이크로 핀은 웨이퍼를 테스트할 때 쓰이는 프로브 카드에 적용되며 마이크로 소켓은 패키징된 칩을 테스트할 때 적용된다"며 "이들 제품은 양극산화막 몰드로 생산된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 다른데 이 방식은 높은 주파수 및 협피지 제품에 적합하며 제조공정을 단순화시키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 핀 제품은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을 타깃으로 국내 프로브 카드 업체와 협력해 양산 승인 절차를 진행중"이라며 "마이크로 소켓은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과 테스트를 진행중인데 디스플레이 신규 투자가 부진한 상황이나 신규 사업의 성과에 따라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