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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이브' 속 배우 서예지의 연기가 웃음거리로 전락하며 연기 인생에 장애물이 되는 건 아닌 지 관심이 모인다.
서예지는 극 중 이라엘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지만 예상과는 다른 반응을 얻고 있다.
그가 뱉는 말은 문어체에 가깝고 스타카토 연주하듯 대사를 뚝뚝 끊어 시청자들의 집중력을 파괴한다. 서예지는 매회 장면을 제대로 이끌어 가지 못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서예지는 '이브'에서 엉성한 연기로 '헬륨가스 목소리' '초록색 아이 메이크업' '방구석 탱고 과몰입' 등으로 연일 화제가 되는 장면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의 지나친 몸짓과 동선은 부산스러움을 유발해 시청자들의 실소를 자아낼 뿐이다.
전 연인 김정현과의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서예지. 하지만 그의 연기력에 대한 대중의 이견은 없었다. 일각에서는 서예지가 '이브'로 복귀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성과의 스캔들로 논란에 빠졌지만 국내 원톱 연기로 재기에 성공한 배우 이병헌이 유사한 사례로 언급되기도 했다.
서예지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는 여배우들 중 독보적인 매력으로 꼽혔다. 하지만 그만의 매력으로 여겨졌던 부분들이 웃음거리가 되며 이는 더 이상 강점으로 내세우기 힘들어졌다. 서예지가 위기를 어떤 식으로 극복해 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