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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0·삼성생명)이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결승 진출을 확정지으며 우승에 다가섰다.
안세영은 9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2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500시리즈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31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세트스코어 2-1(21-18 13-21 21-8)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를 21-18로 마무리하며 먼저 승기를 잡은 안세영은 2세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3-21로 패했다.
하지만 3세트 들어 초반 연속 5득점을 따내며 기세를 올리더니 21-8로 크게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0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천유페이(중국)-타이쯔잉(대만)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