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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4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첫 상대 중국을 상대로 조규성(김천) 원톱 카드를 꺼냈다.
김민재(페네르바체)와 김영권(울산현대) 등 기존의 중앙 수비수들이 모두 빠지면서 조유민(대전)은 A매치 첫 출전 기회를 잡게 됐다. 골키퍼 김동준(제주)도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도하는 한국은 20일 오후 7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중국과 E1 챔피언십 1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1시간여 앞두고 발표된 선발 명단에 따르면 조규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조규성의 뒤에는 나상호, 황인범(이상 서울), 권창훈(김천), 엄원상(울산)이 자리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백승호(전북)가 위치했다.
포백은 이번 대회 주장으로 선임된 김진수(전북)을 필두로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 윤종규(서울)로 구성됐다. 애초 센터백이 유력했던 김영권은 위장염 증세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오른쪽 풀백으로 윤종규가 나온 것도 이색적이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제주)이 낀다. 김동준은 이번 경기로 A매치 데뷔전 기회를 갖게 됐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35경기를 치러 20승13무2패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펼쳐진 경기는 지난 2019년 12월 E1 챔피언십으로 당시 한국은 김민재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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