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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집 앞에서 차를 빌려 공항으로 오거나 공항에서 차를 빌려 귀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내 차량공유(카셰어링) 전문기업 피플카와 협업해 인천공항과 수도권을 오갈 때 이용할 수 있는 '차량공유 서비스'를 8월부터 도입한다.
이번에 인천공항에 도입되는 차량공유 서비스는 공항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 대여 및 반납 장소가 달라도 별도의 추가요금이 발생하지 않으며 요금은 주행거리가 아닌 이용시간을 기준으로 부과된다.
최소 30분부터 10분 단위로 이용 가능한 기존 서비스와 달리 이용 시간을 세분화해 1분 단위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 차량공유 서비스는 서울·경기·인천에서 피플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차 대여 및 반납은 인천공항 1·2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에 마련된 공유차량 전용주차구역에서 할 수 있다.
공사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24시간 이용 가능한 새로운 이동수단을 마련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심야시간대 공항 이용객들의 접근성 및 이동편의를 제고하고 새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등 인천공항 교통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