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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영국 현지에서 '월드클래스'로 인정받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1일(한국시각) EPL의 월드클래스 선수 19인을 발표했다. 매체는 자체 기준으로 각 포지션별로 상위 5위 내에 들어갈 선수를 엄선했다. 그 결과 EPL에는 월드클래스가 19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 명단에는 당연히 손흥민(30·토트넘)도 포함됐다. 그는 지난 시즌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매체는 "많은 팬이 손흥민을 토트넘 최고 선수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듀오 해리 케인(29)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케인은 계속해서 본인이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타깃맨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선 각각 7명씩을 지목했다. 맨시티에서는 에데르손,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엘링 홀란드가 뽑혔다. 리버풀에서는 알리송 베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버질 반 다이크, 앤디 로버트슨, 파비뉴, 티아고 알칸타라, 모하메드 살라를 월드클래스로 분류했다.
첼시에선 은골로 캉테와 칼리두 쿨리발리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