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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에서 대출한 후 제때 돈을 갚지 못한 20대 금융채무 불이행자 10명 중 4명은 500만원 이하의 빚을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자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진선미(더불어민주당·서울 강동구갑) 의원실이 신용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채무 불이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20대 채무 불이행자는 총 8만4300명으로 평균 등록 금액(연체된 대출의 원리금 총액)은 1580만원으로 나타났다.
20대 채무 불이행자를 등록금액 구간별로 살펴보면 ▲500만원 이하 대출자가 3만5200명(41.8%)으로 가장 많았고 ▲'5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하' 채무자가 1만7900명(21.2%)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1000만원 초과, 2000만원 이하'의 채무자는 1만4300명(17%)으로 나타났다. 3억원을 초과하는 대출자는 200여명으로 전체 규모의 0.2%에 그쳤다.
올해 들어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가계대출의 감소가 점쳐졌지만 20대 가계대출 총액은 감소 후 다시 증가하는 모양새다. 20대의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1분기말 95조665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462억원(0.2%) 감소했다가 2분기 들어 5838억원(0.6%) 증가했다.
진 의원은 "500만원 이하의 소액을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자로 전락하는 청년들이 생기지 않도록 실업부조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상환 능력을 향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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