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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소재·부품 전문기업 미코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고체 전해질 상용화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급등세다.
5일 오후 2시32분 미코는 전 거래일 대비 1480원(23.42%) 오른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코는 '전고체 배터리용 고체 전해질' 상용화를 위해 UNIST 김건태 교수팀과 신규 물질에 대한 샘플테스트 및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 신규 물질이 도핑 된 고체 전해질 및 제조 방법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소재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대부분 LiB(리튬이온배터리)로 전해질이 액체로 이뤄져 있어 이온전도도가 높은 대신 폭발 등에 대한 안정성에 위험을 가지고 있다. 반면 고체 전해질은 폭발 위험이 적어 안정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대용량, 고출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미코가 현재 개발중인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신규 물질은 Sample Test 결과 최대 이온전도도 10-3Scm-1의 결과를 도출했고 현재 고체전해질과 양극 간의 계면 저항의 최소화를 위한 추가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미코와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UNIST 김건태 교수는 "전세계 전기차 보급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성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외부 충격에도 안정적인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