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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인 BF.7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지난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신종 변이인 BF.7 변이가 지난 8월에 최초로 검출된 후 현재까지 총 15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BF.7 변이는 현재 우세종인 BA.5 변이의 하위계통 바이러스다. BA.5 변이에 비해 전파력에 영향을 미치는 '스파이크 단백질'(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돌기 형태의 단백질)을 1개 더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지난 8월11일 처음으로 검출됐으며 이날까지 확인된 검출 사례는 국내발생 7건, 해외유입 8건이다.
BF.7 변이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는 독일, 벨기에, 프랑스에서는 최근 2~3주간 확진자가 다시 늘고있다. 다만 사망자는 감소하고 있어 전파력, 면역회피력과 별개로 중증화율은 낮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임 단장은 "최근 확인된 변이에 대한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오진 않았다"며 "면역 회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이가 관찰된 만큼 향후 증가 추이와 국내외 사례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BF.7 변이가 BA 계열이지만 BF로 명명된 이유는 발견 순서 때문이다. 김은진 방대본 검사분석팀장은 "변이에 대한 명명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을 따르는데 발견된 순서가 중요하다"며 "BA에서 명명 순서가 다 끝나면 BB, BC, BD 식으로 붙이는 식이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신종 변이인 BA.2.75.2 변이의 국내 확진 사례도 확인됐다. 8월18일 첫 검출 이후 국내에서 총 35건이 검출됐다. 국내발생이 3건, 해외유입이 32건이다.
BA.2.75.2 변이는 오미크론 세부 계통인 BA.2.75 변이에서 파생된 변이로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인도, 미국, 싱가포르 등 28개국에서 732건이 확인됐다. BA.2.75 변이 대비 스파이크 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 회피력 등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진 게 없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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