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이 한 달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사진은 대구 중구에서 바라본 대구 도심 아파트. /사진=뉴시스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6만2244가구로 한 달 전보다 1490가구(2.3%) 감소했다. 그러나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2만7057가구로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 1만3283가구, 비수도권 4만8961가구 등 총 6만2244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656가구(4.7%), 비수도권은 834가구(1.7%)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2만6716가구) 대비 341가구(1.3%) 증가한 2만7057가구 수준이다. 이 중 수도권 물량은 4468가구로 전체 악성 미분양 중 16.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2만2589가구로 83.5%가 쏠렸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707가구로 전체 악성 미분양의 13.7%가 분포했다. 충북은 665가구로 전월 대비 123가구(22.7%) 늘어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7월 인허가·착공 감소… 주택 공급 위축 우려

7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1만6115가구로 전월(2만8018가구) 대비 42.5% 감소했다. 누적 인허가 실적은 15만4571가구로 전년 동기(17만1677가구) 대비 10.0% 줄었다. 수도권 인허가는 9879가구로 전월 대비 28.4% 감소했다.

착공은 2만1400가구로 전월(2만8871가구)과 비교해 25.9% 감소했다. 수도권 착공은 1만708가구로 전월(2만416가구) 대비 47.6% 감소했다.


분양 실적은 2만2752가구로 전월(1만4983가구)과 비교해 51.9% 증가했다. 누적 분양은 9만717가구로 전년 동기(12만5476가구) 대비 27.7% 줄었다. 수도권의 7월 분양은 1만1939가구로 전월 대비 35.2% 늘었다.

준공은 2만5561가구로 전월(4만115가구) 대비 36.3% 감소했다. 7월까지 누적 준공은 23만1172가구로 전년 동기(24만8605가구)와 비교해 7.0% 줄었다. 7월 수도권 준공은 1만5115가구로 전월 대비 31.7%, 지방은 1만446가구로 41.9%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4235건으로 전월 대비 13.0% 감소했다. 수도권 매매 거래량은 3만4704건으로 전월 대비 19.2%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485건으로 6월(1만814건)보다 21.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