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MLB) 1호 안타를 신고했다./사진=로이터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MLB) 1호 안타를 신고했다./사진=로이터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MLB) 데뷔전에서 안타를 터트렸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2 MLB 와일드 카드 시리즈 뉴욕 메츠와 1차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메이저리그 데뷔 2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뤘다. 2-0으로 앞선 2회 맥스 슈어저를 상대한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슈어저를 상대한 김하성은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김하성은 추신수, 류현진, 최지만에 이어 역대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4번째로 MLB 포스트시즌에 안타를 친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안타로 출루한 김하성은 이후 쥬릭슨 프로파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포스트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