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중원구 금광동 1012번지 2500㎡ 부지에 다목적 체육센터(가칭) 건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계획되었으며, 2030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달 11일 금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해당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수립된 계획에 따르면,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는 총사업비 364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250㎡ 규모로 지어진다. 주민 의견을 반영해 수영장(4~6레인), 헬스장, 체육관, 그리고 11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예산 확보를 위해 시는 연말까지 '향후 5년간의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경기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어 2027년 말까지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밟는다.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공사는 오는 2028년 1월에 시작되어, 2030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부지는 지난 2023년 10월 주택재개발 사업 완료로 5320가구가 입주한 금광1구역(23만3191㎡) 내에 사회복지시설을 건립하려던 땅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금광동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공공시설 용도를 정한 모범 케이스"라며 "성남시는 앞으로도 공공시설 개발사업 추진 시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