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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 남궁민·김지은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대세 배우 김지은의 은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과거 김지은이 tvN 예능 프로그램 '조립식가족'에 출연한 장면을 언급했다. 해당 방송에서 김지은은 "무명 시절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며 "지금도 친구들 집에서 얹혀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은은 드라마 '검은태양' 오디션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검은태양' 오디션을 본 후 배역에 떨어지면 본가에 내려가려 했지만 남궁민이 (해당 배역에) 추천해줬다"고 전했다. 당시 남궁민은 김지은에 대해 "열정은 넘치는데 마음대로 안 되는 모습이 예전에 나를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본 누리꾼은 "남궁민이 배우 인생의 은인이네" "후배까지 알뜰하게 챙기는 참 선배" "남궁민도 조연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남궁민이 김지은을 아끼는 게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궁민을 극찬했다.
김지은은 남궁민과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검은태양'에 이어 현재 '천원짜리 변호사'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중이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 단돈 천원을 받는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남궁민 분)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이다. 김지은은 극 중 변호사 시보 백마리 역을 열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