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옵투스제약, 삼천당제약 바이오시밀러 유럽 공급 확정… 최대주주 부각

삼천당제약이 황반변성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유럽 공급에 성공한 가운데 삼천당제약이 최대주주로 있는 옵투스제약의 주가가도 덩달아 강세다.

29일 오후 1시20분 현재 옵투스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770원(12.69%) 오른 6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전날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를 프랑스와 독일, 영국 등 유럽 15개국에 공급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합의(Binding term sheet)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은 5000만유로(약 690억원)다. 향후 10년간 유럽 15개국에서 발생하는 순매출의 50%를 지급받는 조건이다. 본계약은 내년 2월에 체결될 예정이다.

공시 직후 삼천당제약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한가로 직행한 뒤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옵투스제약의 최대주주는 삼천당제약이다. 올해 분기보고서 기준 삼천당제약은 옵투스제약의 지분 39.36%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