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관계사중 하나인 라인게임즈가 첫번째 상장에 나선다는 소식에 대유의 주가가 강세다.
8일 오전 9시20분 현재 대유는 전거래일대비 460원(13.14%) 오른 3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최근 복수의 국내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내는 등 상장 준비절차에 착수했다. 주관사를 선정한 뒤 얼어붙은 시장 상황이 풀리는대로 상장 절차에 착수한다.
시장에서는 라인게임즈가 1조원 가량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인게임즈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합작한 일본 관계사 라인의 자회사다. 종스크롤 액션게임 '드래곤 플라이트'와 모바일게임 '데스티니 차일드'로 성공한 '넥스트플로어'가 모체다. 2017년 라인이 넥스트플로어에 투자하며 지분 51%를 확보했고, 이듬해 넥스트플로어가 라인게임즈를 인수하면서 통합법인명은 '라인게임즈'가 됐다.
앞서 대유는 최대주주인 조광ILI와 함께 지난해 3월 각각 357억원, 152억원 규모의 라인게임즈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투자했다. 이에 상장 후 라인게임즈의 주주인 조광ILI와 대유의 지분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며 대유의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징주] 대유, 몸값 1조 예상 라인게임즈 상장 추진에 투자 부각
이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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