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진, '챗GPT법 제정' 삼성전자 갤럭시 챗 GPT 탑재… 스마트싱스 공급 부각

전 세계적으로 약 12억명이 쓰는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 '챗GPT'가 접목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식에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에 허브 및 센서 등 부품을 공급한 삼진의 주가가 강세다.

15일 오후 1시5분 현재 삼진은 전일 대비 300원(4.00%) 오른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초거대 AI 기반의 언어생성모델 'GPT-3'를 활용한 챗GPT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삼성전자가 챗GPT와의 협업을 시사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지난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갤럭시S23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챗GPT와 협업 가능성' 질문에 대해 "개방성(Openness)이란 기조 아래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투자·협업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구글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적극 협업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북에 '마이크로소프트365(M365, 팀즈·워드·엑셀·파워포인트·아웃룩 등 총칭)'를 적용하고 있다. MS가 자사 검색엔진 빙(Bing)과 웹브라우저 엣지(Edge)에 오픈AI의 신규 대형언어모델(LLM)인 '프로메테우스'를 접목한 가운데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도 챗GPT 같은 AI비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삼진은 삼성전자의 마트 홈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 허브 및 센서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집 안의 모든 가전제품을 연결해 개인에게 맞춰 주는 통합 가전 솔루션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제공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