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1) 이승아 박혜성 기자 = 2010년 ROAD FC를 창립, 대한민국의 격투기 산업을 개척해 냈다고 평가받는 정문홍 로드FC 대표.

그는 어린시절, 한겨울 점봇대가 따뜻했다고 한다. 무슨 사연이 있을까?


뉴스1TV가 지난 10일 원주에서 그를 만났다.

강원도 원주가 고향인 정 대표는 노점상 하는 어머니 옆에서 어린시절을 보내야 했다.

그는 갈빗집에서 손님상에 올랐다 남은 뼈다귀를 먹어야했던 어린시절을 얘기하며,
"가난이 주는 배고픔 보다 수치스러움을 더 견디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중학교 때 전국석차 100등안에 들 정도의 성적이었지만, 공부는 그의 관심이 대상이 될 수 없었다고 한다.
아버지의 가정폭력과 '가난'을 탈출하는 것이 유년시절 그의 유일한 목표였다.


가난에대한 복수심으로 치열하게 살아온 정문홍 회장.
그는 무슨 일이든 혼자 해결하려는 자립심으로 똘똘 뭉쳐 있다.
아시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는 정회장이 가난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며 이룬 결과물이다.
정 회장은 로드FC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격투기 단체로 키우고 싶다고 한다.

그가 '가난'이외에 수치스러워 하는 것이 또 있다.
바로 학교폭력 피해에 대한 기억이다.

어느날 정문홍의 어린시절 학폭 가해자가 체육관을 찾아왔단다.
그 학폭가해자가 무심코 건넨 한마디가 학폭에 대한 정문홍의 수치심과 기억을 되살렸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뉴스1TV 영상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로드FC 정문홍 인터뷰
로드FC 정문홍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