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폭염특보 시 휴업을 실시하는 등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덕의초등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 /사진=뉴스1
교육부가 폭염특보 시 휴업을 실시하는 등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덕의초등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 /사진=뉴스1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교육부가 폭염피해 예방조치를 강화하는 등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일 "폭염으로 인한 학생·교직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특보 시 실외 활동을 자제 또는 금지한다"며 "단축수업이나 휴업을 검토해 조치하는 등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을 교육한다"고 덧붙였다.


학교 운영비는 증액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각급 학교에서 냉방시설 작동 여부를 미리 점검하도록 하고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공공요금 인상분만큼 학교운영비를 증액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시·도 교육청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공공요금 등 추가 증액분 2454억원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민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폭염으로 인한 학생 피해를 예방하고 학생들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