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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정경미가 솔직한 입담으로 패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장영란, 심진화, 정경미, 조향기가 찜질방에서 자유부인을 즐겼다.
이들은 각자 남편 얘기를 꺼내던 중, 심진화는 "갑자기 또 얘기하다 보니 화난다"며 "우리 집에 전기 자동차가 있는데 (김원효·남편)가 그걸 상의도 없이 남한테 줘버렸다"고 답답하다는 듯 말했다.
이를 듣던 정경미는 장영란 남편 한창에 대해 "근데 형부가 옛날에 우리 아들 성장에 도움 되는 한약 침 같은 거 놔줬잖아. 그거 엄청 비싼 침인데 나한테 한판 주더라"라고 폭로했다.
심진화는 "나도 몸이 쑤셔서 한의원에 갔는데 (한창이) 진료비 만 원도 안 나왔는데 공진단을 주더라"라고 해 장영란을 격분하게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한고은은 "나도 한 번 가야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참 남편 뒷담화를 이어가던 이들은 "(조)향기 남편은 양반"이라고 조향기의 남편을 치켜세웠다. 이에 조향기는 "우리 신랑의 단점을 굳이 찾나면 뭔가를 먹고 쓰레기를 안 치우는 거?"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그건 기본이다. 단점도 아니다"라고 허를 찔렀다.
그런가 하면 정경미는 "개그맨 커플들은 이혼을 안 한다"는 소문에 대해 "다들 (이혼 커플) 1호 안 하려고 참고 사는 것"이라며 "1호는 창피하지 않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