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 N이 국내 출시됐다. /사진=임한별 기자
신형 아반떼 N이 국내 출시됐다. /사진=임한별 기자

현대자동차가 26일 N 브랜드 대표모델인 아반떼 N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 N'을 출시했다. 벨로스터 N, i30 N 등의 단종 이후 국내서 N 브랜드를 이끌 차종이다.

아반떼 N은 지난 3월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버전으로 지난 4월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최초로 디자인이 공개됐다.


아반떼 N은 플랫파워 엔진에 8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280마력(ps), 최대토크 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할 경우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줘 일시적으로 최대 290마력까지 출력을 높인다.

여기에 고성능 특화 기능인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을 기본 적용하고, DCT 모델의 경우 ▲N 그린 쉬프트(NGS)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까지 기본 탑재했다.
아반떼 N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이 대거 탑재됐다. /사진=박찬규 기자
아반떼 N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이 대거 탑재됐다. /사진=박찬규 기자

아반떼 N은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편의품목을 갖춘 것도 달라진 점이다.

이날 현대차는 아반떼 기본 모델에 N의 스포티한 감성을 담아낸 디자인 차별화 모델 '더 뉴 아반떼 N 라인'도 내놨다. 일반 가솔린 모델 외에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아반떼 N 라인을 확대 운영해 다양한 파워트레인에서 고성능 디자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반떼 N 판매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3352만원, 아반떼 N 라인은 ▲가솔린 1.6 2392만원 ▲1.6 하이브리드 2941만원부터 시작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진행 중으로 친환경차 혜택 반영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반떼 N은 모터스포츠를 통해 연마한 N브랜드의 고성능 DNA가 각인된 차종"이라며 "국내 고객에게 일상과 서킷을 아우르는 고성능의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반떼 N은 오는 10월 중국 시장에 출시한 뒤 11월 미국 시장 문을 두드린다.